시가총액 6위 암호화폐 도지코인(DOGE)이 하루 50% 이상 급등하고 있다. 4일 연속 강한 반등을 이어가면서 목표가 1달러 도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10분 기준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53.61% 상승한 0.42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0.41달러를 넘은 건 3년 전인 2021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도지코인은 0.7달러 부근에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한 주 동안 15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 달 동안 세 배 가까이 상승했다.
도지코인 선물은 총 6800만 달러가 넘는 연중 최대 청산액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4월 기록한 사상 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식 지지한 트럼프의 당선과 새 행정부에서의 협력 가능성이 도지코인 강세 심리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도지코인를 지지해온 머스크는 트럼프 선거 유세에 적극 협력했으며, 정부 지출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정부 효율화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약칭 D.O.G.E의 설립을 주장해왔다.
이는 'DOGE'가 주류 미디어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 많이 언급되면서 도지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급반등에 일부 암호화폐 전문 거래자들은 도지코인의 주요 목표가를 1달러로 제시하며, 지난 몇 년간 도지코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된 '도지코인 1달러 달성(DOGE to $1)' 밈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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