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미국 대선 승리 후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지코인(DOGE)이 지난 30일간 120% 넘게 상승하며 리플(XRP)을 제치고 시가총액 7위 암호화폐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9% 상승해 2021년 말 이후 처음으로 0.24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360억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카르다노(ADA)와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이 주도하는 전반적인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다. 리플도 10% 상승해 수주 만에 처음으로 0.6달러를 넘어섰지만 시가총액 순위는 도지코인에 밀려났다.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밈코인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시바이누(SHIB)도 오늘 25% 급등해 0.000024달러 선을 돌파했다.
리플의 성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 해결 여부에 달려있다. 트럼프는 당선 첫날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SEC 위원장을 해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이는 분쟁의 빠른 종결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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