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홀릭리서치는 새 보고서를 통해 작년 블록체인 에너지 유틸리티 시장을 2억1,040만 달러로 평가하면서 2024년까지 시장이 60% 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인포홀릭리서치가 발표한 새 보고서는 2018년 2억 1,040만 달러로 평가되던 에너지 유틸리티 시장이 2024년까지 34억달러선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전망을 밝혔다.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약 60%(59.4%)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성장률이다.
특히 보고서는 에너지 유틸리티 시장 성장의 주요 핵심 동력을 P2P 방식의 판매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에너지 유틸리티 처리 공정의 자동화가 성장하고 증가함에 따라 조직들은 그들의 인프라를 실시간으로 관리 및 감찰이 가능한 블록체인 방식의 소프트웨어로 전환해 비용을 절약과 효율적인 관리를 추구하고 있다"라고 서술했다.
인포홀릭리서치의 보고서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에너지 유틸리티 시장의 블록체인 도입 현황 등을 조사했으며, 도입 현황에는 블록체인 기반 부품,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및 도입 지역 등이 모두 포함되었다.
이에 보고서는 블록체인 도입을 통한 주 수입원이 주로 북미, 유럽 및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함을 밝히기도 했다.
보고서가 지적한 것 처럼블록체인 기술은 현재 에너지 분야에서 다양한 적용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월, 스페인 주요 에너지사인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재생에너지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함을 밝혔다. 특히 해당 프로젝트는 블록체인을 통해 발전소에서 바스크지방과 코르도바 남부도시에 위치한 은행들에 재생 에너지를 제공하는 과정을 감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달, 일본 IT기업 후지쓰도 블록체인 기술로 일본 전력업체의 효율적인 전기 공유 시스템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에너지 상품 거래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백트(Vakt)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