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에 시행한 암호화폐 자산 투자 금지 관련 지침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4월 16일(현지시간) 가디언(The Guardian)에 따르면 라미도 유구다(Lamido Yuguda) 나이지리아 SEC 사무총장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이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를 폐쇄하기로 한 결정이 시장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계좌 폐쇄 조치는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기 전까지 계속 유효할 것"이라며 "위원회와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이 시장에 최적화된 규제에 대해 논의하는 중이고 곧 접점이 잡힐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SEC는 핀테크(Fintech) 분야의 성장을 계속 지원할 것" 라며 "크라우드 펀딩, 투자 자문, 암호화폐 분야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 개발에 투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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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언은 예미 오신바조 (Yemi Osinbajo) 나이지리아 부통령이 최근 기존 규제에 대해 질책을 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오신바조 부통령은 최근 중앙은행이 주관한 경제 특별정상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강점과 기회를 극대화하고 관련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같은 자리에서 "나이지리아가 블록체인 기술 전환에 대비해야 한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해 관련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