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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 이어 장외거래·마이닝까지 금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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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09.19 (화)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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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영업 중단에 이어 장외거래(OTC)와 마이닝까지 금지할 것으로 전망돼 가상화폐 시장에 다시 불안이 찾아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 영업 중단에 이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모든 채널, 장외거래(OTC)까지 금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 비공개 회동에서 몇몇 업계 대표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또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BTCDrak이 공유한 익명의 보고서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빗썸, 코인베이스, 비트피넥스 등의 해외 거래소 접속을 차단하고, 장외거래 플랫폼 로컬비트코인 폐쇄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당국의 규제가 가상화폐 거래소 영업 중단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넘어 장외거래와 마이닝까지 금지하는 강한 규제 소식이 전해지자 가상화폐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우려하고 있다.

또 보고서는 중국 당국이 마이닝을 금지할 것이라는 추측도 남겼다. 전 세계 가상화폐 거래량 중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0~15% 정도지만, 해시레이트(hashrate)는 65%에 달해 가상화폐 시장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일부 광부들이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해 중국의 방화벽을 우회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는 가상사설망을 통한 회피는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규제는 중국 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이탈을 가속시켜 자금 유출과 더불어 가상화폐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블록체인 그룹 네오(Neo)는 당국의 규제로 본토에서 해외로 이전한 첫 번째 중국 거래소로 알려졌으며, 중국 가상화폐 투자자들 역시 중국 거래소 폐쇄를 계기로 일본 거래소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일본 가상화폐 거래량이 단기적으로 급증해 50.7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종전 세계 최대 거래국인 미국을 뛰어넘기도 했다.

도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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