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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잠정 폐쇄…BTC차이나 이어 훠비·OK코인도 운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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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한 기자

2017.09.18 (월)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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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itcoin News

중국 3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모두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한다. 지난 14일, 'BTC차이나'가 9월 30일을 끝으로 가상화폐 거래 업무 중단을 발표한데 이어, '훠비'와 'OK코인'도 오는 10월 말까지 위안화로 된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저녁, 중국 가상화폐 거래소 훠비와 OK코인은 각각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신규 등록과 위안화 충전 업무를 중단하고 오는 30일 이전에 모든 가입자에 거래 중단을 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3대 가상화폐 거래소가 이틀새 모두 거래중단을 발표한 배경으로는 지난 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표한 ICO(Initial Coin Offerings) 금지조치가 거론됐다. BTC차이나와 마찬가지로 훠비닷컴과 OK코인 역시 이를 언급하면서 이날 오후 감독부문으로부터 정식 통지와 지도를 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비트코인을 돈 세탁과 피라미드 사기식의 불법 자금모집, 자본유출 수단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8일 개막하는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금융 안정을 최우선하는 국정운영에 따라 집중 규제를 하고 있다.

한편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이어지자 일본이 어부지리로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국이 됐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가상화폐 거래자들은 중국 정부의 예상할 수 없는 행보에 더 이상 모험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듯 보인다며 중국 가상화폐 거래량이 지난 3일 반토막이 났다고 전했다.

또 해당 매체에 따르면 중국 3대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쇄 소식에 거래자들은 즉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로 옮겨갔다. 그 결과 일본 가상화폐 거래량이 단기적으로 급증해 50.7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미국을 뛰어넘었다고 알려졌다.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 전까지만 해도 미국이 세계 최대 거래국이었다.

강성일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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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7 23: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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