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루나’가 일렉트로닉 아츠(EA)와 다년간의 계약을 체결하고 EA의 주요 게임들을 플랫폼에 추가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스타워즈 제다이: 서바이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데드 스페이스’ 등이 즉시 루나+ 구독자에게 제공되며, 향후 더 많은 EA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EA의 최고 경험 책임자(Chief Experiences Officer) 데이비드 틴슨은 성명에서 “우리 팀은 EA의 방대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위한 몰입도 높은 경험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협력해 더 많은 게이머들이 EA의 타이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게임 산업이 점차 주류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클라우드 게임 스타트업 Phynd가 1,000만 달러(약 14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임 사업은 2026년까지 연간 4억 5,000만 달러(약 6,480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주요 플랫폼들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마존 또한 루나를 통해 적극적으로 클라우드 게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A는 스포츠 게임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인기 프랜차이즈를 루나에 추가할 예정이며, 플레이어들은 파이어 TV, 파이어 태블릿, PC, 맥, iOS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 삼성과 LG의 일부 스마트 TV에서 EA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루나는 스웨덴, 포르투갈,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14개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루나 구독자들은 300개 이상의 게임을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고가 하드웨어나 긴 다운로드 과정 없이 다양한 기기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포트나이트’,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레이싱’, ‘트랙매니아’ 등 인기 게임을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다.
아마존 루나의 제너럴 매니저 무스타파 하킴은 “유럽 내 더 많은 게이머들이 루나를 통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EA와의 협력으로 스포츠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타이틀을 제공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게이밍을 보다 접근 가능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