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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주가, 5년 만에 최저치... 팬데믹 특수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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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2025.03.26 (수)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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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S 주가가 5% 하락하며 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 특수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아마존과의 거래 축소와 물류 수요 감소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UPS 주가, 5년 만에 최저치... 팬데믹 특수 완전히 사라졌다 / TokenPost Ai

UPS 주가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5일(현지 시각) UPS 주가는 약 5% 하락한 110.22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6월 29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UPS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나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UPS 주가는 지난 1월 30일 예상보다 저조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급락했다. 당시 UPS는 최대 고객사인 아마존(AMZN)과의 비즈니스를 축소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발표 후 주가는 하루 만에 14% 하락했다. 이후 UPS의 시가총액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2년 2월 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232.11달러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상황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했던 물류 수요가 감소하면서 UPS와 같은 글로벌 배송 기업들은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UPS가 비용 절감과 구조 조정 등을 통해 회복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지만, 단기적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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