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보안 기술 스타트업 브리보(Brivo)가 통합 보안 관리 플랫폼인 ‘브리보 보안 스위트(Brivo Security Suite)’를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출입 통제, 영상 분석, 방문자 관리 및 침입 탐지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기업의 보안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보는 기업들이 점점 더 복잡한 물리적·사이버 보안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안 시스템이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출시된 브리보 보안 스위트는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모든 보안 관련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브리보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스티브 반 틸(Steve Van Till)은 “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은 기업의 정보 시스템 인프라에서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라며, “브리보 보안 스위트는 보안 애플리케이션, 인증 시스템, 데이터 분석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보다 강력한 자산 관리 도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되며, 수천 개의 기업 시설에서도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수백 개의 업종별 소프트웨어와 사전 통합돼 있어 기업들은 추가적인 개발 없이도 즉시 배포할 수 있다. 브리보는 이 스위트를 통해 보안 위협 탐지, 실시간 경고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개선해 기업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브리보는 지난 2023년 5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포함해 총 9,200만 달러(약 1,324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주요 투자자로는 일본의 보안 기업 세콤(SECOM), 런웨이 그로스 캐피털(Runway Growth Capital), 에지스 캐피털 파트너스(Egis Capital Partners), 디초소이스 캐피털 매니지먼트(Dichossois Capital Management)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