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정산 프로토콜 에버클리어가 메인넷을 공식 출시하고 월간 거래량 1억 2,5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에버클리어는 2025년 1분기에 25배의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메인넷 출시와 함께 주요 4개 EVM 체인에서 솔버, 인텐트 프로토콜, 중앙화 거래소(CEX)를 위한 무료 리밸런싱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솔라나 지원을 공식화했으며, 2분기 중 트론 통합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300개 이상의 블록체인이 운영되고 있으며 규제 변화에 따라 수십 개의 새로운 스테이블코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암호화폐 생태계는 전례 없는 유동성 분산화에 직면해 있다. 기존 상호운용성 솔루션들은 모든 체인과 자산을 지원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인텐트 기반 브릿지도 유동성과 리밸런싱 비효율성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
에버클리어 재단의 아준 부프타니 공동 창립자 겸 수석 연구원은 "비자와 스위프트가 분산된 은행 시스템을 원활한 금융 네트워크로 전환했듯이, 에버클리어는 디지털 자산을 위한 정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디지털 자산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인 간 자본 이동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에버클리어는 2024년 9월 베타 출시 이후 2025년 3월 월간 거래량 1억 2,5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매월 3배씩 성장하고 있다. 솔라나와 베이스를 포함해 지원 체인을 5개에서 20개로 확대했고, 첫 중앙화 거래소 통합도 완료했다. 또한 어크로스, 리파이, 리노파이, 파티클, 퍼퍼, 토카 랩스, 스프린터 등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과 솔버들을 온보딩했다.
에버클리어는 메인넷 출시를 계기로 2025년 2분기 말까지 트론을 포함해 40개 이상의 체인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