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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트럼프 관세 정책에 '직격탄'… 단기 충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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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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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는 3% 하락했다.

노보 노디스크, 트럼프 관세 정책에 '직격탄'… 단기 충격 불가피 / Tokenpost

노보 노디스크(NOVO)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정책에 따른 단기적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노보 노디스크의 라스 휘르가르드 요르겐센 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도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국경을 넘어 제품을 이동시키고 있다"며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대응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일정 부분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덴마크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다이어트 및 당뇨 치료제 오젬픽과 위고비의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요르겐센 CEO의 발언 직후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그는 특히 미국 내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더라도 핵심 원료를 해외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아, 관세 인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 제네릭 의약품의 공급 차질이 발생하고, 전반적인 약가 상승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수입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이미 시행되었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도 10% 상향 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산 제품에도 곧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예고하며, 미국이 주요 교역국들과 '공정하고 상호적인' 새로운 무역 규정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제약 업계를 중심으로 미국 내 생산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일라이 릴리(LLY)는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270억 달러(약 39조 4,2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화이자(PFE)도 해외 생산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보 노디스크도 지난해 41억 달러(약 5조 9,780억 원)를 들여 노스캐롤라이나주 클레이턴에 신규 생산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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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5.03.07 18:10:09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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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3.07 07:29:4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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