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바이비트, UAE 가상자산 운영 승인 획득… 대규모 해킹 후 신뢰 회복할까?

작성자 이미지
김서린 기자

2025.02.28 (금) 00:28

대화 이미지 0
하트 이미지 0

바이비트가 UAE에서 가상자산 플랫폼 운영을 위한 원칙적 승인을 획득했다. 최근 14억 달러 규모의 해킹 사건 이후 신뢰 회복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바이비트, UAE 가상자산 운영 승인 획득… 대규모 해킹 후 신뢰 회복할까? / Tokenpost

바이비트(Bybi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암호화폐 플랫폼 운영을 위한 원칙적 승인(In-Principle Approval, IPA)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바이비트가 UAE 증권상품청(SCA)으로부터 가상자산 플랫폼 운영자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이번 허가 취득은 바이비트가 최근 14억 달러(약 2조 160억 원) 규모의 해킹을 당한 직후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해당 해킹은 바이비트의 콜드월렛과 핫월렛 간 전송 과정에서 발생했으며, 업계에서 역대급 사건으로 평가된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 공동 창업자 겸 CEO는 이번 승인이 UAE 내 규제 준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UAE 규제당국과 협력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비트는 UAE에 이어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인도 시장에 재진출하며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 원)의 벌금을 납부하고 합법적 운영을 위한 절차를 마쳤으며, 조지아·카자흐스탄·터키 등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과 말레이시아에서는 규제 장벽에 부딪히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운영을 일시 중단했고, 말레이시아에서는 당국으로부터 불법 운영 지적을 받아 서비스 중단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바이비트가 UAE에서 정식 운영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글로벌 확장에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 대규모 해킹 사건으로 신뢰 회복이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