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체인(BERA) 토큰이 지난 24시간 동안 19% 상승하며 7.73달러 선에 도달했다. 이러한 급등세에 힘입어 시장에서는 BERA가 10달러를 다시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BERA의 거래량은 73% 증가한 6억 6,000만 달러(약 9,504억 원)에 이르며, 이는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15번째로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에 해당한다. 또한,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인기 코인 목록에서 5위를 차지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랠리의 원인으로는 베라체인의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성장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이 꼽힌다. 현재 베라체인의 총 예치금(TVL)은 31억 달러(약 4조 4,640억 원)를 돌파하며 사용자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약 1조 4,400억 원)에 근접한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코디악(Kodiak)과 같은 주요 프로토콜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BERA의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10달러 돌파 가능성도 존재한다. BERA는 출시 첫날 10달러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목표치까지 단 28%만 남은 상태다. 현재 BERA의 시가총액이 10억 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는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이오스(EOS)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 시스템을 통해 자금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BERA(거래용), BGT(거버넌스 토큰), HONEY(가치 안정화) 등 세 가지 토큰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생태계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과거 봉 베어(Bong Bears) NFT 프로젝트에서 진화한 베라체인은 이미 1억 달러(약 1,44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며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베라체인과 더불어 AI 기반 밈코인 민드 오브 페페(MIND of Pepe)의 프리세일(사전 판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AI 기술과 밈코인의 결합이라는 트렌드를 활용해 660만 달러(약 95억 원)를 모금하며 주목받고 있다. MIND 토큰 보유자들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 분석 데이터와 신규 토큰 출시 등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BERA의 추가 상승 여부는 시장의 지속적인 관심과 유동성 공급 여부에 달려 있다. 10달러 목표가 현실화될지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