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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업계, AI 에이전트에 뜨거운 관심… 하지만 투자는 '신중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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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2025.02.20 (목)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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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업계가 AI 에이전트 기술에 주목하고 있지만, 생태계가 불확실해 본격적인 투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VC 업계, AI 에이전트에 뜨거운 관심… 하지만 투자는 '신중 모드' / Tokenpost

벤처캐피털(VC) 업계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투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홍콩에서 열린 '컨센서스 2025' 행사에서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의 매니징 파트너 폴 베라디타킷(Paul Veradittakit),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파트너 GM, 마엘스트롬(Maelstrom)의 투자 책임자 악샤트 바이디야(Akshat Vaidya), CMCC 글로벌(CMCC Global)의 공동 창립자 마틴 바우만(Martin Baumann)이 AI 에이전트와 암호화폐의 접점에 대해 논의했다.

베라디타킷은 AI 에이전트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알고리즘 기반 거래를 확산시키면서 암호화폐 거래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가 사용자 대신 고빈도 트레이딩을 수행하고 디파이(DeFi) 거래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기회로 꼽았다. "이것이 바로 금융 서비스의 미래"라고 그는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의 GM은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과 결합할 경우 더욱 안전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AI 에이전트가 해킹 대회에 참여해 암호화폐를 상금으로 받을 경우, 보안 강화 동기가 커질 것"이라며 AI와 크립토 간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업계는 아직 이 기술이 '투자 가능한'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바이디야는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법적·규제적 환경 속에서 작동하게 되는 시점이 오면 상황이 바뀔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기업 설립부터 인력 채용까지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미래를 예측했다.

CMCC 글로벌의 바우만 역시 AI 에이전트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현재로서는 인프라 투자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GM 또한 "VC 입장에서 3~5년 후를 내다보고 투자해야 하는데, 아직 AI 에이전트의 생태계가 어떻게 형성될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베라디타킷은 "AI 에이전트는 매우 흥미로운 기술이지만 실용화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기술의 발전과 규제 환경이 정비됨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의 접근 방식도 점진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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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아리가또

2025.02.21 11:58:44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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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2.21 07:07:53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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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2.21 00:10:28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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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조

2025.02.20 2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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