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45% 급락 후 안정화... 새로운 메인넷 로드맵 발표에 시장 주목
파이코인(Pi Coin)이 최근 한 달간 45% 가까이 하락한 뒤, 1코인당 0.63~0.65달러(약 840~870원) 구간에서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로드맵 소식은 시장 심리를 개선시키며 일시적으로 약 4%의 가격 반등을 견인했다.
파이코인, 0.60달러 강력 지지선 확인…가격 안정화 조짐
4월 21일 기준 파이코인은 0.6323달러(약 842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0.60달러(약 800원) 선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약 45% 가까이 하락했으며, 24시간 기준으로는 0.73% 상승하며 단기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닥터 알트코인은 "최근 공급 충격 속에서도 프로젝트가 회복력을 보이며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파이코인이 향후 5년 내 최대 314달러(약 41만 8천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 역시 향후 유스케이스 확대와 로드맵 이행에 따라 5달러(약 6,660원) 돌파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1억 890만 개 토큰 언락 이어 560만 개 추가…토큰 공급 주시
4월 21일에는 총 560만 개의 파이코인 토큰이 추가로 언락(잠금 해제)될 예정이며, 이는 이번 달 초 이루어진 1억 890만 개 토큰 언락의 연장선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 같은 대규모 물량 증가가 단기적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0.60달러 지지선이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
파이 네트워크는 이번에 공개된 3단계 메인넷 마이그레이션 로드맵을 통해, 마이그레이션 초기 작업과 추천 보너스를 포함한 2차 이전, 그리고 이후 지속적인 정기 마이그레이션까지 포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일정은 제시되지 않아, 커뮤니티 내에서는 여전히 투명성과 명확성 부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창립자 니콜라스 코칼리스, '콘센서스 2025' 발표자로 참여
파이 네트워크의 공동 창립자 니콜라스 코칼리스 박사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행사 중 하나인 ‘콘센서스 2025’에 주요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파이코인의 프로젝트 신뢰도 향상과 웹3 생태계 내 입지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하고 있다.
시가총액 43억 달러, 공급량 69억 개…커뮤니티는 신중한 낙관론
현재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43억 7천만 달러(약 5조 8,200억 원)이며,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암호자산 중 26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통 중인 파이코인 공급량은 약 69억 1,400만 개이며, 총 발행 가능한 최대 공급량은 1천억 개로 설정돼 있다.
커뮤니티는 전반적으로 신중한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물 기반 유틸리티 확대와 로드맵의 충실한 이행 여부가 장기적인 가격 상승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역시 최근 가격 하락 속에서도 프로젝트의 기본 가치와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