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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억3,000만 달러 유출… Fed 긴축 기조에 시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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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2025.02.18 (화)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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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적 통화 정책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비트코인(BTC)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 투자에서 4억1,5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비트코인은 4억3,0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이더리움(ETH)도 72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4억3,000만 달러 유출… Fed 긴축 기조에 시장 반응 / 셔터스톡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기조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공개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4억1,5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비트코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반면 일부 알트코인은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최근 19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던 디지털 자산 투자 시장이 급격한 방향 전환을 보이며 4억1,50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인셰어스(CoinShares)의 최신 디지털 자산 펀드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유출은 연방준비제도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의 긴축적 통화 정책 시사 발언과 예상보다 높은 미국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이후 발생했다. 파월의 발언 이후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금리 민감 자산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코인은 지난주 4억3,0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숏(Short) 비트코인 상품조차도 960만 달러의 유출을 보이며, 시장이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기보다는 리스크 회피 성향을 보였음을 시사했다.

이더리움 또한 72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조정세를 보였다. 반면, 멀티자산 펀드는 60만 달러의 소규모 유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대규모 유출이 발생한 것과 달리, 솔라나(SOL)는 89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리플(XRP)과 수이(SUI) 역시 각각 850만 달러, 600만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외에도 카르다노(ADA)와 라이트코인(LTC)은 각각 190만 달러, 120만 달러의 소규모 유입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관련 주식은 2,08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이 유입되며 올해 누적 유입액이 2억2,000만 달러에 달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에서만 4억6,400만 달러가 유출되며 전체 유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홍콩과 브라질도 각각 400만 달러, 21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반면, 독일은 2,100만 달러, 스위스는 1,250만 달러, 캐나다는 1,02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호주와 스웨덴도 각각 230만 달러, 9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대규모 유출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ETF 시장과 알트코인 시장의 흐름을 감안할 때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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