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네트워크 메인넷 출시 임박… 커뮤니티·거래소 관심 폭발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의 메인넷 출시가 임박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구글 트렌드에서 검색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도 상장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월 17일 기준, 파이 네트워크 앱의 다운로드 수는 1억 1,000만 건을 돌파했다. 하루 동안 54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될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현재 구글 플레이 소셜 카테고리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소셜미디어에서도 파이 네트워크의 영향력이 급상승하고 있다. 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파이 네트워크의 공식 계정 팔로워 수가 바이낸스코인(BNB)을 추월하고, 이더리움(ETH)의 계정 팔로워 수를 넘어설 기세다. 이는 커뮤니티의 강력한 지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프로젝트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 지지자들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탈중앙화 웹(Web3) 기능과 낮은 수수료, 친환경성을 강조하며 머스크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머스크가 이에 응답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파이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주목하며 상장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OKX, 비트겟(Bitget), HTX, 게이트아이오(Gate.io), MEXC 등이 이미 파이 네트워크를 상장했으며, 최근 코인W(CoinW)도 합류했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도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상장을 검토 중이다.

향후 파이코인(PI)의 가격 전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규 토큰 출시 초기에는 상승 후 조정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파이코인 역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IOU(채권형 거래) 시장에서는 50~75달러(약 7만 2,000원~10만 8,000원)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소 50달러(약 7만 2,000원) 수준에서 강한 매수세가 형성된 것으로 관측된다.

메인넷 출시와 함께 파이 네트워크가 기존 블록체인 시장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