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불가리아 VASP 라이선스 획득… 유럽 시장 공략 가속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Web 3.0 선도 기업인 비트겟(Bitget)은 불가리아 국세청으로부터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획득을 통해 비트겟은 불가리아 내에서 가상자산 교환, 거래, 전송, 보관, 가상자산 공모 및 지갑 서비스 등 포괄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비트겟이 유럽연합(EU)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MiCA(Markets in Crypto-Assets) 규제를 목표로 하는 장기 계획에 부합하는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MiCA는 EU가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 강화와 투자자 보호를 위해 도입한 규제이다. 불가리아 VASP 라이선스를 취득함으로써 비트겟은 MiCA 규제를 준수하며 유럽 전역에서 통일된 규제 환경을 구축하려는 전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비트겟의 법률 책임자인 혼 응(Hon Ng)은 "불가리아에서 VASP 라이선스를 성공적으로 취득한 것은 비트겟의 유럽연합 사용자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계획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EU는 MiCA와 같은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의 강력한 잠재력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불가리아는 유럽 확장을 위한 전략적 관문으로, 가상자산 친화적인 생태계를 통해 가상자산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비트겟은 "2025년에는 전 세계적인 확장을 목표로 하며, 각 지역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신뢰를 강화하고, 새로운 규제 환경에 발맞춰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비트겟은 운영 초기부터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시장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디지털 자산 채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비트겟은 "규제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불가리아 VASP 라이선스를 통해 비트겟은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간의 원활한 교환, 거래 및 전송, 안전한 사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보관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한, 혁신적인 토큰 출시와 다양한 기회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공모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다.

최근 3개월 동안 비트겟은 엘살바도르에서 BSP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영국에서도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확장과 규제 승인을 이어왔다. 불가리아 VASP 라이선스 취득으로 비트겟은 가장 신뢰받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자리매김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비트겟은 유럽 규제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가 모든 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보장하며, 사용자 자산과 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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