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9만 7,000달러 선을 유지하면서 일부 대체 코인(알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2월 15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았지만, 특정 알트코인은 눈에 띄는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주초 9만 5,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 9만 7,6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하루 기준 1% 상승한 수치다.
특히 ‘맨트라(OM)’는 하루 새 35%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인 7.90달러를 기록했다. 리플(XRP) 또한 8% 상승하며 2주 만에 최고치인 2.82달러를 돌파했다. XRP의 급등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1쉐어스(21Shares)의 XRP 신탁을 상장지수펀드(ETF)로 전환하는 신청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체인링크(LINK),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이더리움(ETH), 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은 다소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이날 약 3조 2,400억 달러(약 4,698조 원)를 기록하며 하루 기준 0.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