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꺾였다고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이번 주 초 비트코인은 9만8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반등해 10만6000달러를 돌파하고, 사상 최고가 10만9000달러로의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한편, 이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계획을 밝힌 가운데 비트코인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마약, 보조금 등을 이유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2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소식에 위험자산이 하방 압력을 받아 주식 시장은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으며 비트코인도 10만4800달러까지 밀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 오른 10만47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5% 오른 3253.73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