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청산된 포지션 중 롱 포지션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부분의 거래소에서 80% 이상이 롱 포지션 청산으로 기록됐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621만 달러(전체의 31.34%)가 청산됐다. 이 중 롱 포지션이 504만 달러로 81.17%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OKX로, 549만 달러(27.69%)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463만 달러(84.32%)를 차지했다.
바이비트에서는 약 440만 달러(22.19%)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롱 포지션 비율은 78.9%였다. 게이트.아이오와 HTX에서도 각각 221만 달러와 131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코인별로는 비트코인(BTC) 관련 포지션이 가장 많이 청산되었다.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포지션에서 약 6156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3773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 2681달러로 24시간 기준 1.02%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약 521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롱 포지션이 610만 달러, 숏 포지션이 66만 달러가 청산됐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1787달러로 24시간 동안 2.58% 하락했다.
솔라나(SOL)는 24시간 동안 약 1813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동안에는 약 13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솔라나는 현재 114.99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4.39%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은 0.16322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69% 하락했다. 도지코인 관련 포지션에서는 24시간 동안 총 766만 달러가 청산되었으며, 4시간 동안에는 약 5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특이사항으로는 SUI 토큰이 24시간 동안 9.97%의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보이며, 약 487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HYPE(-8.37%), ENA(-6.88%), PEPE(-7.10%) 등의 알트코인도 상당한 가격 하락과 함께 대규모 청산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청산에서 눈에 띄는 점은 EOS가 유일하게 24시간 기준 1.35% 상승했음에도 약 384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특히 숏 포지션 청산(275만 달러)이 롱 포지션 청산(109만 달러)보다 더 많았다는 점이다.
트럼프 관련 토큰인 TRUMP는 24시간 기준 0.3% 소폭 하락했지만, 약 181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청산'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보유한 트레이더가 증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 강제로 포지션이 종료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