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3949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30일 16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9만5881명이 약 2억7361만 달러(3949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1억1304만 달러, 숏 포지션 1억6057만 달러(59%)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9732만 달러(숏 66%), 4시간 기준 3083만 달러(숏 91%)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으로 약 7038만 달러(26%)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4999만 달러로 71%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6002만 달러(22%)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4388만 달러로 73%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2805만 달러, 롱), 솔라나(2169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297만 달러(42억8719만원) 규모의 ETH-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9648만 달러, 35.27%, 숏 50.37%) ▲OKX(8627만 달러, 31.54%, 숏 73.15%) ▲바이비트(5543만 달러, 20.26%, 숏 50.25%)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30일 16시 기준 비트코인은 2.54% 상승한 10만5205달러, 이더리움은 1.56% 오른 3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