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조1627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1일 9시 2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7만2878명이 약 8억1035만 달러(1조1627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5억4475만 달러(67%), 숏 포지션 2억6560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4억5195만 달러(롱 73%), 4시간 기준 5578만 달러(롱 79%)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3억5270만 달러(44%)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2억1304만 달러로 60%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9743만 달러(12%)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6016만 달러로 62%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8530만 달러, 롱), TRUMP(6036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254만 달러(179억9364만원) 규모의 BTC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3684만 달러, 29.23%, 롱 68.46%), OKX(1억6459만 달러, 20.31%, 롱 63.29%), 바이비트(1억4215만 달러, 17.54%, 롱 75.2%)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9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0.34% 상승한 10만1774달러, 이더리움은 1.67% 오른 3264.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