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487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16일 9시 10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1만2148명이 약 3억3529만달러(487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포지션 1억837만달러, 숏포지션 2억2693만달러(68%)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2억4519만달러(숏 78%), 4시간 기준 5696만달러(숏 77%)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7672만달러(23%)가 정리됐다. 숏포지션이 6339만달러로 83%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6776만달러(20%)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포지션이 4351만달러로 64%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3633만달러, 숏), XRP(3492만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261만달러(183억3367만원) 규모의 ETHBTC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3188만달러, 39.30%, 숏 62.77%), OKX(7644만달러, 22.78%, 숏 74.05%), 바이비트(5916만달러, 17.63%, 숏 60.83%)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3.97% 상승한 10만469달러, 이더리움은 6.89% 오른 34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