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849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9일 8시 17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21만5455명이 약 5억8122만 달러(849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억4566만 달러(77%), 숏 포지션 1억3556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3억6141만 달러(롱 73%), 4시간 기준 5622만 달러(숏 85%)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1억4323만 달러(25%)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453만 달러로 73%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1억3011만 달러(22%)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억1878만 달러로 91%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9860만 달러, 롱), 솔라나(2533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556만 달러(227억3316만원) 규모의 BTC-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4811만 달러, 42.69%, 롱 76.13%), OKX(1억6215만 달러, 27.90%, 롱 70.5%), 바이비트(1억1373만 달러, 19.57%, 롱 82.04%)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9일 8시 17분 기준 비트코인은 1.99% 하락한 9만4988달러, 이더리움은 1.73% 내린 332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