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784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8일 8시 28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6만9958명이 약 5억3910만 달러(7841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4억8096만 달러(89%), 숏 포지션 5815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4억8907만 달러(롱 92%), 4시간 기준 1억1702만 달러(롱 91%)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1억2461만 달러(23%)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1882만 달러로 95%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은 1억1806만 달러(22%)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억516만 달러로 89% 비중을 가졌다.
이어 비트코인 포지션(1억187만 달러, 롱), 솔라나(2430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774만 달러(258억283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2억4811만 달러, 46.03%, 롱 90.52%) OKX(1억1631만 달러, 21.58%, 롱 84.31%), 바이비트(1억838만 달러, 20.10%, 롱 89.09%)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8시 28분 기준 비트코인은 5.16% 하락한 9만6858달러, 이더리움은 8.15% 내린 3377.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