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853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6일 8시32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6만4980명이 약 1억2600만 달러(1853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7923만 달러(63%), 숏 포지션 4677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6107만 달러(롱 52%), 4시간 기준 1380만 달러(숏 78%)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으로 약 2474만 달러(20%)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839만 달러로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트코인 포지션은 1413만 달러(11%)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834만 달러로 59%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1246만 달러, 롱), HIVE(744만 달러, 숏)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56만 달러(22억9476만원) 규모의 LINK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6383만 달러, 50.66%, 롱 60.8%), OKX(2883만 달러, 22.88%, 롱 64.8%), 바이비트(2453만 달러, 19.47%, 롱 67.58%)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0.20% 상승한 9만8433달러, 이더리움은 0.56% 내린 3638.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