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조435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0일 8시 5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4만2761명이 약 9억8358만 달러(1조4355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7억3371만 달러(75%), 숏 포지션 2억4987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5억9778만 달러(롱 78%), 4시간 기준 4억1088만 달러(롱 88%)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이더리움 포지션으로 약 1억8979만 달러(19%)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3960만 달러로 74%의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은 1억5923만 달러(16%)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억4340만 달러로 90% 비중을 가졌다.
이어 트럼프(TRUMP) 포지션(1억2429만 달러, 롱), 비트코인(1억2015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950만 달러(138억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3억6795만 달러, 37.41%, 롱 77.43%), OKX(2억5624만 달러, 26.05%, 롱 72.39%), 바이비트(1억5942만 달러, 16.21%, 롱 79.53%)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8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3% 하락한 10만1764달러, 이더리움은 2.07% 내린 3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