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열풍, 암호화폐 구매와 솔라나 검색량 급증

도널드 트럼프의 TRUMP 밈코인 출시로 인해 '암호화폐 구매'와 '솔라나 구매'와 같은 검색어의 구글 검색량이 최고치에 도달하며 시장이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의 솔라나(Solana) 기반 TRUMP 밈코인 열풍으로 '암호화폐 구매'와 '솔라나 구매' 검색량이 구글 트렌드에서 최고 수준인 100에 도달했다. 또한 '코인베이스(Coinbase)'와 '암호화폐 앱'과 같은 용어의 검색량도 급증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비전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출시한 TRUMP 밈코인은 초기 회의론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가격 상승으로 화제를 모았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새로운 공식 TRUMP 밈이 출시되었다.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을 축하할 때가 왔다. 특별한 TRUMP 커뮤니티에 합류하라"고 밝혔다. 이 게시글은 소셜 미디어 해킹 의혹을 불러일으켰으나, 이후 트럼프 팀이 밈코인의 진위를 확인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데이터에 따르면 TRUMP 밈코인의 총 발행량은 약 10억 개이며, 현재 유통 중인 물량은 2억 개다. 완전 희석 시가총액은 약 670억 달러로 평가되며, 현재 토큰당 가격은 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TRUMP 밈코인의 급등은 솔라나의 네이티브 자산인 SOL에도 영향을 미쳐, SOL 가격은 사상 최고치인 270달러에 도달했다.

비트멕스(BitMEX) 공동창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트럼프의 취임일인 2025년 1월 20일까지 TRUMP 밈코인의 완전 희석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밈코인이 온체인 정치적 책임을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관련 에세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RUMP 밈코인은 암호화폐와 정치가 결합된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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