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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6000달러까지 극적 반등…"親 암호화폐 행정명령· 낮은 물가, 투자 심리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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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5.01.15 (수)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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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미국 암호화폐 행정명령에 대한 기대감과 낮은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반등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5% 상승한 9만6650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을 반영하는 코인데스크 20 지수도 4%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3%, XRP와 도지코인은 6% 가까이 상승했다.

암호화폐 관련주 코인베이스와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각각 1%와 4% 이상 상승하며 장 초반 손실분을 만회했다.

지난주 나온 강한 고용 지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를 야기하며 국채 수익률을 급등시키고 위험자산 매도세를 촉발했었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9만 달러선을 일시 반납하며 11월 1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었다.

비트코인은 이후 상승 움직임을 회복해 한때 9만7200달러까지 올라서는 모습을 보였다.

디크립트, 코인데스크 등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정명령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에 빠르게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CNBC는 "미 노동통계국이 예상보다 낮은 물가 수치를 발표한 데 따른 상승"이라고 설명했다. 도매 물가 상승률을 측정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2월 0.2% 증가했다. 경제학자 예상치 0.4%를 하회하는 수치다.

한편,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따른 물가 우려와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는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달 시장은 예상보다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13일 CNBC 방송에서 "비트코인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전 7만 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연말에는 20만~25만 달러 사이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했다.

시장은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월 20일 예정된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주목하고 있다.

K33 리서치는 트럼프 취임식이 '뉴스에 매도'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었지만, 연초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하면서 전망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업체는 "취임식 때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전략을 추천했지만, 앞으로 6일간 시장 분위기가 크게 좋아지지 않는 한 이 전략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S&P500 지수는 선거 후 상승분을 반납했고 비트코인은 2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 회피 전략은 다음 주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트럼프 취임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12월 17일 사상 최고점 10만8000달러에서 약 10% 하락한 상태다. 올 들어 3%의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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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1.15 13: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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