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운용사 칼라모스(Calamos)가 비트코인 투자 손실을 100% 방어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준비하며 인기 있는 ETF 테마 두 가지를 결합했다.
6일(현지시간) ETF닷컴에 따르면, 칼라모스는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칼라모스 비트코인 구조화 대체 보호 ETF(CBOJ)를 통해 S&P 500 지수, 러셀 20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에 대한 하방보호형 ETF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러한 하방보호형 전략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5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했다.
칼라모스의 맷 카우프만(Matt Kaufman) ETF 사업부문장은 비트코인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아직 관망하고 있다며 이 전략은 투자자들에게 자산을 보호하면서 비트코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하방보호형 전략과 마찬가지로 0.68%의 운용보수를 제외한 하방 보호는 상방 수익의 제한과 맞교환된다.
옵션 가격을 기반으로 한 구체적인 상한선은 1월 22일 ETF 출시에 맞춰 발표될 예정이지만, 카우프만은 12개월 수익 기간 동안 상한선이 10%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우프만은 금융자문가들이 고객들의 암호화폐 투자 진입을 돕기 위해 CBOJ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상방 수익 잠재력을 높이면서 하방 위험의 일부를 보호하기 위해 100% 하방보호형과 스팟 비트코인 ETF를 혼합할 것을 제안했다.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소재 금융자문회사 스튜어트 쇼시 앤 어소시에이츠(Stuart Chaussee & Associates)의 스튜어트 쇼시(Stuart Chaussee)는 이 새로운 칼라모스 전략이 암호화폐를 꺼려왔던 자문가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칼라모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에 따르면 12개월 동안 비트코인 손실을 10%와 20%로 제한하는 하방보호형 전략도 계획하고 있다.
카우프만은 스팟 비트코인 ETF가 대중화되면서 위험 조정 방식으로 비트코인에 접근하고자 하는 대기 자금이 많다고 전망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