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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하루 11억 달러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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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5.01.08 (수)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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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하루 11억 달러 유입 / 셔터스톡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상장지수펀드(ETF)가 월요일 하루 동안 총 11억 달러(약 1조4500억 원)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ETF는 총 9억786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했다. 피델리티(Fidelity)의 FBTC 펀드가 3억7020만 달러로 가장 큰 유입을 기록했으며,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2억910만 달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ARKB는 1억529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 및 기타 펀드,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 반에크(VanEck)의 HODL,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EZBC 등도 유입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ETF는 2거래일 연속 9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보이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주간 약 20억 달러의 순유출과 1월 2일 블랙록의 사상 최대 3억3260만 달러 순유출 이후 분위기 전환을 의미한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ETF 흐름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금요일 10억 달러 가까운 유입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신뢰 회복의 신호이며, 다양한 펀드에서 유입이 발생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ETF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371억 달러(약 48조 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같은 날 1287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의 ETHA 펀드가 1241만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피델리티의 FETH가 46만 달러를 추가했다. 기타 펀드들은 이날 자금 흐름이 없었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이더리움 ETF는 총 28억 달러(약 3조6600억 원)의 순유입을 달성했다.

BRN 수석 분석가 발랑탱 푸르니에(Valentin Fournier)는 "11억 달러 규모의 ETF 유입은 기관 투자자 신뢰 회복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을 10만2750달러까지 끌어올렸으며, 현재 10만143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푸르니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최근 1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도 시장 심리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매입 속도가 다소 완만해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ETF 유입에도 불구하고 40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ETF의 강세 흐름과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강세가 이더리움과 기타 알트코인으로 확산될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 신뢰 회복과 ETF 유입 증가가 시장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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