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WF 랩스는 밈코인이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정교한 시장 부문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메이커인 DWF 랩스는 연말 보고서를 통해 밈코인이 '사회적 역학'과 '금융 시장'을 결합한 새로운 투자 형태로 성장했으며, 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장기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DWF 랩스는 도지코인(Dogecoin)을 시작으로 밈코인이 풍자적 요소를 넘어 상당한 자본 흐름과 기관의 주목을 받는 '정교한 시장 부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에는 펌프펀(Pump.fun)과 같은 토큰 생성 플랫폼의 출현으로 특정 테마나 밈과 연계된 토큰 발행이 쉬워지면서 이 시장이 급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밈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00억 달러(약 26조 원)에서 1200억 달러(약 158조 원)로 급증하며 500% 성장을 기록했다. DWF 랩스는 이러한 추세가 2025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밈코인의 성장은 기존 토큰 출시 방식과 차별화된 4단계 라이프사이클을 통해 이루어진다. DWF 랩스는 이를 '배포', '사회적 자본 형성', '탈중앙화 거래', '가치 창출 및 분배'로 구분하며, 이 과정이 기존 자본과 기관 지원에 의존하는 전통적 토큰 출시와 달리 민주화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밈코인은 주목을 끌어 가치를 창출하며, 초기 자본 없이도 '제로에서 하나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DWF 랩스는 이러한 특성이 커뮤니티 중심으로 가치를 구축하고 포착하는 데 있어 기존 기관 중심의 모델과 차별화된다고 분석했다.
밈코인 시장은 소매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밈의 바이럴 특성과 실제 유틸리티를 결합한 '크로스 버티컬' 토큰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DWF 랩스는 유명 인사들이 이 시장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밈코인이 단순한 문화적 현상을 넘어 사회적 협력과 실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가치 창출 실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DWF 랩스는 "밈코인은 이제 문화적 유행을 넘어서 가치 창출과 유틸리티 실현을 실험하는 연구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DWF 랩스의 분석에 따르면, 밈코인 시장은 기존 금융 시스템과는 다른 접근 방식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와 시장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년에도 밈코인의 영향력 확대와 지속 성장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