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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2024년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에어드롭 중 하나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탈중앙화 거래소(DEX)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했다. 고속 거래 성능과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 다양한 거래 옵션을 제공하는 하이퍼리퀴드는 중앙화 금융(CeFi)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장점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자체 블록체인 기반의 거래소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아발란체(AVAX), 솔라나(SOL)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지원하며, 시가총액은 약 80억 달러에 달한다. 특히 영구 선물 계약을 통한 고레버리지 거래(최대 50배)를 제공하고, 주문 규모를 나눌 수 있는 스케일 오더 등 전통 금융 시장의 기능을 도입해 높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갖추었다.
하이퍼리퀴드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하이퍼EVM과 하이퍼BFT로 구동되며,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완벽하게 호환된다. 하이퍼EVM은 ERC20 토큰을 기반으로 유동성을 강화하고,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지원한다.
하이퍼BFT는 고성능 합의 알고리즘으로, 블록 확인 시간을 1초 이하로 유지하고 최대 100만 건의 거래를 초당 처리할 수 있다. 이는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제공하며, 트레이더와 개발자들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거래와 앱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퍼리퀴드는 또한 '볼트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가 자금을 예치하고 카피 트레이딩을 통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최소 100달러의 초기 자금으로 시작할 수 있으며, 거래 내역과 포지션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하이퍼리퀴드의 네이티브 토큰인 HYPE는 플랫폼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HYPE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절감하거나 스테이킹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2024년 11월 29일, 하이퍼리퀴드는 약 10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에어드롭을 진행했으며, 평균 배분액이 약 4만5000달러에서 5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수익성 높은 에어드롭 중 하나로 평가되었으며, 시장에서의 신뢰를 강화했다. 에어드롭 이후 HYPE 토큰 가격은 4달러에서 35달러로 급등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이퍼리퀴드는 높은 성능과 혁신적 기능에도 불구하고 2024년 말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보안 전문가들이 북한 해커 그룹이 플랫폼의 취약점을 테스트했다고 주장하며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30시간 내 2억5600만 달러가 플랫폼에서 인출되었고, HYPE 가격은 25% 하락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보안 침해는 없었다고 반박했으며, 사용자 자금이 모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후 플랫폼의 보안 프로그램 강화와 철저한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신뢰 회복에 나섰다.
하이퍼리퀴드는 GMX, dYdX, 주피터 퍼프스 등과 경쟁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화 거래소의 기능을 탈중앙화 환경에서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GMX: 저렴한 수수료와 2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지만, 하이퍼리퀴드의 50배 레버리지와 다양한 주문 옵션에는 미치지 못한다.
- dYdX: 1조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한 대형 DEX로, 보수적인 접근 방식과 2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하지만, 확장성과 혁신 기능 면에서 하이퍼리퀴드가 앞선다.
- 주피터 퍼프스: 솔라나 기반 플랫폼으로 100배 레버리지 제공과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하지만, 시장 점유율과 유동성 측면에서는 하이퍼리퀴드에 뒤처진다.
하이퍼리퀴드는 독자적인 블록체인과 혁신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높은 성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HYPE 토큰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중심의 생태계 구축과 에어드롭을 통한 신뢰 강화는 플랫폼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보안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사용자 보호 정책 도입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하이퍼리퀴드는 높은 유동성, 낮은 슬리피지, 고속 거래 성능을 통해 거래소 이상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통해 향후 탈중앙화 금융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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