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1조462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20일 8시 59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30만2120명이 약 10억1000만 달러(1조462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8억4408만 달러(84%), 숏 포지션 1억6663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7억1642만 달러(롱 86%), 4시간 기준 1억2114만 달러(롱 75%) 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2억3934만 달러(24%)가 정리됐다. 롱 포지션이 1억8212만 달러로 7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더리움 포지션 은 2억279만 달러(20%)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롱 포지션이 1억7602만 달러로 87% 비중을 가졌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1억8961만 달러, 롱), 도지코인(6087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580만 달러(228억7840만원) 규모의 ETHUSDT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4억4066만 달러, 43.60%, 롱 84.47%) 바이비트(2억697만 달러, 20.48%, 롱 83.62%) , OKX(2억339만 달러, 20.12%, 롱 78.06%)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 8시 59분 기준 비트코인은 2.33% 하락한 9만7932달러, 이더리움은 5.14% 내린 34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