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솔라나(SOL) 토큰 지원 범위를 펌프닷펀(Pump.fun)에서 생성된 밈코인까지 확대했다.
12일(현지시간)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체이널리시스의 제품 책임자인 매튜 윌슨(Matthew Wilson)은 링크드인(LinkedIn) 게시글에서 "체이널리시스는 오늘 KYT(Know Your Transaction)와 리액터(Reactor)에서 모든 솔라나 토큰을 포함하도록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며 "SPL 계약이 배포되는 순간부터 체이널리시스는 완벽한 경고, 노출 및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KYT와 리액터는 체이널리시스가 제공하는 규정 준수 도구이며, SPL은 솔라나 프로그램 라이브러리(Solana Program Library)를 의미한다. 윌슨은 "거래소는 밈코인을 즉시 상장하고 완벽한 규정 준수 범위를 확보할 수 있다"며 "정부는 사기 및 러그풀을 조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밈코인 거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솔라나에서 토큰을 쉽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펌프닷펀을 통해 400만 개 이상의 밈코인이 배포되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밈코인 생성 및 거래 플랫폼인 펌프닷펀은 11월 월간 수익 9,300만 달러(약 1,224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초 출시된 펌프닷펀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 앱이 되었다. 9월에는 암호화폐 연구원이자 글루(Glue)의 창립자인 오글(Ogle)이 펌프닷펀에서 출시된 밈코인의 거의 95%가 "출시 후 하루 안에 러그풀을 당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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