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업정보화부 산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이 제 14차 블록체인·암호화폐 기술 평가 순위를 발표했다. 시총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1위에, 이오스(EOS)는 지난 6월부터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테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CCID는 총 35개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검토하여 '제 14기 CCID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평가 지수'를 공개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7월 랭킹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으며, 올해 2월 순위에 추가된 트론이 이더리움을 밀어내고 2위 자리에 올랐다. XRP는 30위에서 20위로 크게 도약했다.
퀀텀(QTUM)은 18위에서 8위, 리스크(LSK)은 14위에서 7위로, 대시(DASH)는 21위에서 17위로 상향 이동했다.
CCID는 지난해 5월부터 베이징대, 칭화대, 베이징기술대 교수진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평가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첫 랭킹에는 28개 암호화폐가 포함됐으며 이더리움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는 35개 암호화폐 프로젝트의 기초기술, 응용성, 창의성을 각각 64%, 20%, 16% 비중을 두고 평가한다. 지난 회부터 격월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최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블록체인 육성 발언에 글로벌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들썩였다. 특히 트론(TRX), 네오(NEO), 온톨로지(ONT), 퀀텀(QTUM), 바이텀(BTM) 등 중국계 암호화폐들이 큰 강세를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