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중국 전자정보 산업개발 연구소(CCID) 및 중국 소프트웨어 테스팅센터(CSTC)가 선정한 8월 블록체인 순위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CCN 보도에 따르면, 중국 8월 블록체인 순위에서 이오스가 1위 자리를 지켰으며 비트코인은 17위에서 10위로 순위가 올랐다.
선정기관 CCID와 CSTC는 칭화대, 베이징대 등 중국 유수 대학의 교수진과 연구원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기관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응용 및 기술 측면에서 평가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달에는 이오스가 1위, 이더리움은 2위, 비트코인은 10위에 올랐다. 코모도(Komodo), 네뷸러스(Nebulas), 네오(NEO), 스텔라(Stella), 리스크(Lisk), GX체인(GXChain), 스팀(Steem)은 응용 및 기술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비트코인을 앞질렀다.
비트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의 기술 발전이나 코드베이스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하며 지난 순위 17위에서 10위로 올랐다. 또한, 장기 기록 보유 및 '최초의 블록체인·암호화폐'라는 위상을 통해 '혁신 카테고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관은 응용 및 기술을 핵심 평가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탈중앙 앱(DApps)을 지원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토콜과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항상 높은 순위를 점하게 된다. 응용 평가는 블록체인의 활용성을, 기술 평가는 확장성과 수용력을 고려한다.
이오스는 기타 블록체인과 비교해 큰 규모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지분증명(PoS) 합의 알고리즘이 높이 평가 받으며, 가장 높은 기술 점수(104.3점)를 받았다.
네뷸러스의 경우 6,800개 댑과 초당 3만5천 건의 거래를 지원하며, 6위를 차지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