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RLUSD 스테이블코인이 뉴욕주 금융서비스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상장 준비가 진행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스테이블코인 RLUSD가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ew York State Department of Financial Services)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이날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를 통해 "RLUSD가 뉴욕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전하며, "거래소 및 파트너 플랫폼에서 곧 상장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올해 4월 RLUSD 출시 계획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당시 RLUSD는 리플 레저(Ledger)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처음으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8월부터 RLUSD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10월에는 업홀드(Uphold), 비트스탬프(Bitstamp), 비트소(Bitso), 문페이(MoonPay), 인디펜던트 리저브(Independent Reserve), 코인메나(CoinMENA), 불리시(Bullish) 등 여러 글로벌 거래소를 RLUSD의 출시 파트너로 지정했다.
리플의 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지난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더 블록 에머전스(The Block Emergence)' 컨퍼런스에서 RLUSD가 연말까지 시장에 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RLUSD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B2C2와 키락(Keyrock)을 시장 조성자로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RLUSD를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기존 금융 시스템과의 연결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뉴욕 금융당국의 승인은 RLUSD의 공식적인 출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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