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디지털 자산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토큰이 실질적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라운드테이블 진행자 롭 넬슨(Rob Nelson)은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 설립자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 업랜드(Upland) CEO 더크 루스(Dirk Lueth)와 함께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복잡성과 투자자들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논의했다.
넬슨은 "일반 투자자들이 수만 개의 코인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곡슈타인도 "이 시장은 100% 혼란스럽다. 들어와 보면 4만 개의 토큰이 만들어져 있다"고 동의했다.
곡슈타인은 "이들 중 90~95%는 무가치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일부 자산은 지속성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반에크가 이미 밈 인덱스를 만들었으며, 미래에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정당한 밈 자산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초 일론 머스크는 다람쥐 이름을 딴 밈코인 만들기에 참여했으며, 이 코인은 2주 만에 시가총액이 4000만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급증했다.
루스는 메타버스와 일부 알트코인의 효용성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그는 "실제 효용성을 가진 많은 코인이나 알트코인이 있다"며 업랜드의 스파클릿 토큰을 예로 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앱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제품을 제조하며 자동차에 에너지를 공급하려면 이 토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루스는 이러한 유틸리티 토큰이 주요 암호화폐보다 가치 상승 면에서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부 알트코인이 현재 비트코인보다 가치 상승 측면에서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그는 예측했다.
토론에서는 진화하는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물리적 현실과 디지털 현실의 융합이 핵심으로 강조됐다. 넬슨은 "사람들은 두 영역이 공존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다. 금도 있고 디지털 자산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투기적 벤처와 실제 응용 사례가 있는 토큰을 구분하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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