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기업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04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이 1000개를 넘어서며 아시아 최대 기업 보유사로 부상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도쿄 상장사인 메타플래닛은 평균 1020만 엔(6만6436달러)에 156.78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018.17개(6880만 달러)로 늘어났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5월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이후 대규모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말 141.07개였던 비트코인 보유량은 9월 말 398.83개로 증가했으며, 이제는 1000개를 돌파했다.
지난주 메타플래닛은 1만3774명의 개인 주주들이 참여한 11차 신주예약권을 통해 100억 엔(6600만 달러)을 조달했다. 단, 회사는 보통주에 대한 배당금을 지급한 적이 없으며, 주식 보유가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분에 대한 권리와 연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의 주가는 이날 5.9% 상승한 1137엔에 거래됐으며, 지난달 대비 14.7%, 연초 대비 610% 상승했다. 같은 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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