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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위원회(FSB), 토큰화 리스크 현재는 제한적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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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10.24 (목)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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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위원회(FSB) 토큰화 리스크 현재는 제한적 평가 / 셔터스톡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관 금융의 토큰화 시도가 현재 제한적 도입 단계로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위험이 미미하다고 23일 발표했다.

23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2009년 G20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설립한 금융안정위원회는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현재로서는 금융시스템에 대한 잠재적 위협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FSB는 보고서를 통해 토큰화의 공개 데이터가 제한적이며 도입률이 낮은 수준이지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 부문의 토큰화 활용이 현재 작은 규모로 인해 금융 안정성에 실질적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FSB는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토큰화와 관련된 여러 금융 안정성 취약점을 식별했다. 유동성 불일치, 레버리지 문제, 자산 품질, 상호 연결성, 운영상 취약성이 주요 우려사항으로 꼽혔다. 특히 업계가 상호운용성 문제를 해결하고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게 되면 자산 토큰화가 크게 확대될 경우 이러한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토큰화된 자산을 현금화하는 시점이 자산 자체와 다를 수 있는 유동성 및 만기 불일치를 주요 과제로 지적했다. 이는 금융 안정성을 위협하는 환매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토큰화 프로젝트가 복잡해지고 불투명해질수록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 관련 리스크가 증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마트 계약의 구성 가능한 특성으로 인해 레버리지도 중요한 위험으로 지적됐다. 이는 사용자가 대출 프로토콜에서 토큰을 빌린 다음 해당 토큰을 추가 대출의 담보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관행으로, 현재 탈중앙화금융(DeFi)에서 더 일반적이다.

FSB는 토큰화의 장점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기존 기술로도 관련 리스크 없이 비슷한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불명확한 투자자 수요, DLT 플랫폼 간 상호운용성 부족, 관할권별 상이한 법적·규제 프레임워크 등 광범위한 도입을 저해하는 다양한 장벽을 설명했다.

FSB의 이번 조사 결과는 SIX의 최신 연례 금융의 미래 보고서와 맥을 같이한다. SIX의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자산운용사의 46%가 향후 3년 내 DLT를 사용해 토큰화된 실물 자산을 거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SIX 디지털 거래소의 미켈레 커토니(Michele Curtoni) 전략 책임자는 더 블록과의 인터뷰에서 토큰화는 자본시장에 변혁적 기회를 제공하지만 FSB가 지적했듯 토큰화가 확대됨에 따라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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