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에크가 유럽에서 자사의 솔라나(Solana) 상장지수채권(ETN)에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했다. 현재 솔라나 ETN은 73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VSOL'이라는 티커로 거래되고 있다. 이번 도입을 통해 투자자들은 일일로 재투자되는 스테이킹 보상을 누릴 수 있게 된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반에크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Mathew Siegel)은 10월 21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스테이킹 보상이 ETN의 일일 순자산가치(NAV)에 포함되며, 투자자들이 일일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테이킹 과정은 비수탁형 모델로, 자산 소유자가 스테이킹된 SOL 토큰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한다. 이는 전통적인 스테이킹 방법에서 발생하는 대출 관행과 관련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다.
또한, 투자자들은 스테이킹 보상을 받기 위해 별도의 행동을 할 필요가 없으며, 보상은 자동으로 ETN의 자산 가치에 포함된다. 그러나 VanEck는 스테이킹 보상에서 25%의 수수료를 공제한 후 분배한다.
스테이킹은 ETN이 보유한 솔라나 토큰의 위임으로 시작된다. 외부 스테이킹 제공자가 유지하는 검증자는 인플레이션 보상, 최대 추출 가능한 가치(MEV) 보상, 그리고 블록 보상을 획득하지만, 위임된 SOL의 통제권은 여전히 수탁자에게 있으며 자산은 콜드 스토리지에서 제거되지 않는다.
보상이 누적되면, 이를 매일 ETN에 재투자하여 전체 성과에 반영한다. 반에크는 시장 및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스테이킹 활동의 규모를 조정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유동성을 유지하고 상환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VanEck는 미국 내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시겔은 규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해당 상품을 관련 규제 당국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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