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관리사 반에크(VanEck)가 암호화폐, 핀테크,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집중하는 3000만 달러 규모의 벤처 펀드를 새롭게 출범했다. 반에크는 2021년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한 데 이어, 2023년 이더리움 선물 ETF도 선보였으나,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승인이 이루어지자 해당 펀드를 중단했다.
9일(현지시간) 블록웍스에 따르면 반에크의 벤처 펀드는 전 서클 벤처스(Circle Ventures)의 와이엇 로너건과 후안 로페즈가 이끌 예정이다. 로너건은 스테이블코인을 ‘크립토의 ChatGPT 순간’으로 비유하며, 결제 및 자본 시장을 위한 온체인 핀테크 제품의 “캄브리아 폭발”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로페즈는 비자(Visa)가 은행을 대상으로 법정화폐 기반의 토큰을 발행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예로 들며,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퍼미션리스 III에서 블랙록(BlackRock)의 사마라 코헨은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투자자 중 75%가 처음으로 iShares ETF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코헨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ETF의 장점을 교육하는 데 집중했다고 언급했다.
퍼미션리스 현장에서 하원 원내총무 톰 에머와 인터뷰한 케이시 와그너는 에머가 최근 양당의 지지로 크립토 정책이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다음 대선 이후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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