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거래소 보유량이 올해 최저 수준인 약 260만 BTC를 기록하며 강세장을 시사하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단기 및 장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며, 추가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소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기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인투더블록(IntoTheBlock)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0.35% 증가했다. 현재 3800만 개 이상의 주소가 1년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또한, 최근 평균 매수 가격이 6만2,200달러에 달하는 신규 고래 투자자들과 평균 2만6,900달러에 매수한 기존 고래들의 가격대가 현 수준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강화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강세장에서는 매도에 나서지 않는 경향이 있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더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 추세와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공급 제한과 수요 증가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두 요소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가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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