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트레이더 밥 루카스(Bob Loukas)는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이상의 사이클 고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루카스는 비트코인이 4년 주기의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며, 투자 심리 회복과 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사상 최고가를 갱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2021년 최고점인 6만9000달러 아래에서 가격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독립 트레이더 밥 루카스는 비트코인이 4년 주기 중 '폭발적'인 3년차에 진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 3월 14일 사상 최고가 7만3835달러 이후 하락세를 보인 이후, 현재 넓어지는 하락 쐐기형 패턴에서 가격을 축적 중이라고 분석했다.
루카스는 10월 말까지 비트코인이 해당 쐐기형 패턴의 상단을 돌파하여 주간 캔들스틱 종가를 기록하면, 상승 사이클의 진입이 확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금리 인하와 투자 심리 회복이 맞물리면서 비트코인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산티먼트(Santiment)도 투자자들이 4분기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ETF의 추가 출시가 기대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루카스는 "8개월 동안의 기반 구축과 투자 심리의 재조정, 그리고 금리 완화가 맞물려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할 수 있는 완벽한 상황"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강조했다. FOMO(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확산될 경우 비트코인은 예측대로 강력한 반등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루카스의 분석대로 비트코인이 사이클 3년차에 접어들어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기관 수요와 현물 ETF로 인해 비트코인은 긍정적인 4분기를 맞이하며 장기적인 사이클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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