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 회사 Canary 캐피탈이 비트와이즈(Bitwise)에 이어 리플(XRP)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비트와이즈가 지난 10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XRP 펀드 신청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Canary 캐피탈은 XRP의 가격 변동을 직접 추적하는 ETF를 통해 투자자들이 리플을 직접 구매, 보유, 거래하지 않고도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Canary Capital은 "투자 신탁의 설계가 리플을 사용하는 전략적 자산 할당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파생상품을 사용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대조방식 및 신용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리플 ETF의 수탁기관이나 상장될 때 사용할 티커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신청은 지난 10월 2일 비트와이즈가 유사한 리플 ETF 신청서를 제출한 지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다. 만약 Canary Capital과 비트와이즈의 신청이 SEC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면, 이는 최초의 현물 기반 리플 펀드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리플(Ripple)에 대한 SEC의 소송 항소 등 규제의 장벽이 남아있어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
리플은 현재 0.53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동안 0.4%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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