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이 브라질의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과 협력해 암호화폐를 이용한 국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플과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브라질 기업들이 암호화폐 기반의 신속하고 저렴한 국제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2024년 말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과 라틴아메리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메르카도 비트코인이 협력해 브라질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국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리플의 '종합 관리 결제 솔루션'을 이용해 브라질 기업들은 글로벌 결제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결제 솔루션은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운영되며 몇 분 안에 결제가 완료된다.
초기에는 메르카도 비트코인의 포르투갈 법인과의 내부 재무 운영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후 기업 및 소매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리플의 대변인은 해당 솔루션이 2024년 말까지 브라질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2013년에 설립된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로, 현재 4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마스터카드(Mastercar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라틴아메리카와 유럽 간 실시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며, 웹3 중심의 암호화폐 신원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력에 대해 메르카도 비트코인의 은행 부문 책임자 조단 아부드(Jordan Abud)는 "리플과의 협력은 메르카도 비트코인이 국제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낮은 비용으로 간편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현재 제공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