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주피터(Jupiter)가 블록체인 탐색기 솔라나FM(SolanaFM)을 인수했다고 주피터 공동 창업자 시옹 옹(Siong Ong)이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Solana Breakpoint) 행사에서 이 같은 인수 소식을 전했다. 솔라나FM은 X(구 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주피터와 힘을 합침으로써 주피터의 데이터와 인프라 역량을 10배로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SBI그룹으로부터 450만 달러를 투자받은 솔라나FM은 사용자들이 인덱서와 탐색기 도구를 통해 솔라나 데이터에 접근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옹은 브레이크포인트 기조연설에서 "코스모스(Cosmos) 생태계 최고의 애그리게이터인 코인홀(Coinhall)도 인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체인 거래 터미널인 코인홀은 솔라나와 코스모스 블록체인의 탈중앙화 거래소들에 대한 스왑 서비스를 제공한다. 옹에 따르면 코인홀은 23개 체인에 걸쳐 22만5000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주피터 팀은 두 건의 인수에 대한 정확한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금요일 행사에서 옹은 주피터의 다른 중요한 업데이트들도 발표했다. 이 업데이트들은 향후 몇 주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중 하나는 주피터 모바일(Jupiter Mobile)로, 문페이(MoonPay)와 함께 개발한 모바일 앱이다. 주피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나 구글페이를 통해 플랫폼 수수료 없이 이 앱에 접근할 수 있다.
다른 업데이트로는 밈코인 거래 플랫폼 에이프(Ape)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에이프프로(Ape.Pro)의 출시 계획이 있다. 에이프프로는 사용자들이 소셜 로그인을 통해 모바일에서 밈코인을 거래하고 발행할 수 있게 해줄 예정이다.
주피터는 또한 자체 API 플랫폼인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를 출시해 토큰, 가격, 스왑 API 전반에 걸쳐 개발자들에게 더 포괄적인 유동성 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옹은 "메트로폴리스를 통해 모든 유동성 요구사항이 단일 API 세트로 통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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