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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 솔라나 네트워크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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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9.23 (월)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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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기반 여행 예약 플랫폼 트라발라(Travala)가 시가총액 기준 4위 블록체인인 솔라나(Solana)와 통합해 이더리움(Ethereum)과 BNB 체인에 이어 세 번째 네트워크 지원을 확대했다.

2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트라발라의 후안 오테로(Juan Otero) CEO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 행사의 패널 토론에서 이 소식을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들은 SOL, USDT, USDC 등 솔라나 기반 자산으로 항공편, 호텔, 숙박 시설을 예약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들은 또한 충성도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 금액의 최대 10%를 SOL 여행 리워드로 받을 수 있으며, 이는 BTC와 트라발라의 자체 토큰인 AVA와 함께 제공된다.

오테로 CEO는 더 블록과 공유한 성명에서 "솔라나 네트워크는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 덕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블록체인 중 하나가 됐다"며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은 여행의 다음 단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길을 열어준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투표 결과에 따라 AVA도 이더리움과 BNB 체인 버전의 트라발라 토큰에 더해 솔라나에 배포된다.

현재 트라발라는 수십 개의 가상자산으로 예약을 지원하지만, 플랫폼의 사용자 계정 지갑 내에서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것은 10개 미만이다. 이번 통합 이후 사용자들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SOL, USDT, USDC를 트라발라 계정으로 직접 입출금할 수 있으며, 여행 예약 시 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다.

트라발라는 향후 솔라나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다. 트라발라 팀은 "솔라나는 앞으로 트라발라의 개발 전략의 초석이 될 것이며, 솔라나 생태계의 실제 유용성을 확장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월 사용자 1억1000만 명, 일일 800억 건의 검색을 기록한다고 주장하는 글로벌 여행 마켓플레이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는 이달 초 트라발라와 통합해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으로 호텔 예약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스카이스캐너의 통합은 가상자산 기반 플랫폼으로는 처음이며, 이를 통해 트라발라의 220만 개 호텔 목록이 익스피디아(Expedia)와 부킹닷컴(Booking.com) 같은 주요 여행사들과 함께 검색 가능해졌다.

2017년 네오(Neo) 블록체인에서 출시된 트라발라는 2020년 BNB 체인으로 이전해 네트워크의 개선된 확장성, 낮은 수수료, 높은 채택률을 활용하며 더 넓은 가상자산 및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에 진출하고자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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